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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젤라띠젤라띠 먹고쓰고만들고


(사진은 없음... 테이크아웃해온지라 미적으로 봐줄 상태가 아니었고.;)


홍대 젤라띠젤라띠. 호평이 계속 들리기에 가보고 싶었는데 지난 겨울에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자는 제안에 yes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 사실 나도 머리는 먹고싶은데 몸이 안따라주기는 했어. 좀 추웠어야지... ㅠㅠ

지난주에 스케일링 받고 나 자신에게 주는 위로선물인 셈치고 포장해 왔음. 4가지맛 800그램에 27000, 3가지맛 500그램에 17000... 우리집용 4가지는 쉐프 추천이 붙어있는 로얄밀크티와 소금캐러멜, 제주감귤 3가지에다가 논산딸기셔벗. 조카네 보낸 3가지로는 바닐라, 마블링체리(밀크베이스에 체리), 제주감귤 선택.

한쪽에서부터 먹어보기 시작해서 오늘에야 4가지 전부 맛봤는데, 쉐프추천이었던 3가지는 다시 먹어봐도 좋을 듯...하지만 막상 가면 안먹어본 다른 걸 시도하게 되겠지.; 딸기셔벗은 나쁜건 아닌데 아무래도 딸기주스나 딸기빙수 등등을 통해 익숙한 맛이다보니 별로 놀랍지 않달까.;

얼마전 제주도 다녀오면서 천혜향과 한라봉을 지고 올라온 터라 제주감귤은 뺄까 생각했는데, 셔벗 형태가 되니 익숙하면서도 새로워서 좋았음.

다만 가격이 세긴 센데... 백화점서도 비싼 아이스크림은 이정도 하고, 콘이나 컵은 2가지 맛 4000이니까 커피값 기준하면 비싼 것도 아니다 싶고. 더운 동안에 홍대 나갈 일 있으면 하나씩 제패해 봐야겠다.
(...근데 여름에는 빙수도 먹어줘야 하는데...음...)


설국열차 이벤트 된 거 자랑 읽고보고듣고

빤딱빤딱.





펼치면 폴더처럼 여권, 티켓, 운행도가 끼워져 있음.




티켓은 이거 자체로는 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시리얼넘버로 공식까페에 가입 후, 거기서 이벤트 참석 기회를 주는 듯.




여권 펼치면 나름 그럴싸하게 되어 있음.




보통의 여권에서 도장 찍는 페이지에는 배우들 소개가.
송강호씨 것만 찍어봤음.




운행도.


푸딩은 푸딩이 아님. 남의눈속티끌


번역 때문에 읽기 힘들다는 평도 있던데, 내가 보기엔 그정도는 아닌데...
읽기 힘든 건 사실이지만, 그건 작가가 워낙 인물들을 정나미 떨어지게 잘 그려놔서인 거 같다. 도무지 정 붙일 구석이 없으니.;


(p.296)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푸딩, 미시시피 머드파이를 만들기 시작했다. 일거리를 덜기 위해 몰리슨앤드로에서 커다란 케이크 하나를 사오고 싶었지만, 그러면 곧장 셜리에게 얘기가 들어갔을 것이다.


외래어를 외래어로 번역하는 건 좀 웃기다고 생각하는 편이긴 하지만, 이 경우에는 저대로 읽으면 다들 그 '계란과 우유 설탕 등을 넣고 찌거나 구운 그 흐물흐물한 것'과 머드파이, 두 가지를 만든다고 오독하고 말 듯.

영국인들은 식후에 먹는 달달한 것을 푸딩이라고 부르니까, 저 문장에서는 디저트로 번역해야 맞다.
요건 미국 영어 사전에는 안 나오고... 영국 영어 사전을 뒤지면 나옴.

[U] (informal pudUK the final part of a meal when a sweet dish is eaten; dessert



남영동 1985 - 위액이 식도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영화 읽고보고듣고



그러니까 영화 보면서 이만큼 생리적으로 괴로웠던 게... 근 십년 전 블레어위치 보고 처음인 거 같아요. ㅠㅠ

실제적 고어 정도는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 그것 때문에 꺼리시는 분들이 있다면, 생각외로 덜하니 안심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하지만 그래도 중반쯤 되니 헛구역질이 치밀어서... 화면에서 좀 눈을 돌리고 있었지만 그래도 소리가. ㅠㅠ

크레딧 끝에 '정지영 감독은 이 영화에 참여한 배우들과 스탭들에게 특별히 감사를 드립니다'라는 글이 올라가는데, 그럴 만하구나 싶달까요.

박원상씨 정말 많이 힘드셨을 듯.;

그래도 음...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앞에 저런 얘기를 써놓고 하기엔 좀 뜬금없나요;;;)



KT 1+1행사로 보려고 용산 CGV에서 봤는데, 나중에서야 아 영화 배경이 바로 이 근처겠구나 하고 깨달았어요.

중간에 고문경찰관들이 잠시 자리를 비우고... 주인공이 혼자 고문실에 남아 있다가, 기차 소리를 듣고 창가(유리는 불투명하지만)로 다가가는 장면이 있습니다.

제게는 그 장면이 영화 속 남영동이 현실로 겹쳐지는 지점이었달까... 

저 어렸을 때 어머니 직장이 남영역 근처여서, 어머니 당직 때나 주말에 찾아갈 때면 굴다리 위 지나가는 그 기차 소리를 자주 듣곤 했거든요.

참 묘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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