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고파요 에웅에웅

(그나마 예전보단 좀 근접촬영이지만, 역시 먹을 때 외에는 사진을 찍지 못하는 동생군...;)

동생군네 회사에 기식하는 고아 아깽이 네마리입니다.

금욜날 밥 많이 퍼주고 오세여~ 라고 동생에게 부탁하긴 했지만, 역시 일요일 하루는 꼬박 굶은 셈이었나 봐요.
동생이 월욜날 밥주러 갔더니 에웅에웅~ 하면서 비실비실 다가오더래요.

긍정적으로 보자면, 일단 동생군이 밥주는 사람이라는 건 이제 인식한다는 소리인가...?

그러나 동생군은 누차 말했듯 고양이를 무서워하는고로... 꺄아아 하고 밥을 내려놓고는 도망왔다고...;;;

하나 어케 입양보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싶었는데, 동생 직장이 연구소라 외부인 출입이 안된다는군요.
사람 따르는 것도 아닌 고냥들을 저 동생군이 잡을 수 있을 턱이 없으니, 입양은 물건너간듯. -.-;

뭐 좋게 생각하자면 차도 안 다니고, 나름 자연환경(?)에서 일광욕하며 지들끼리 우다다 놀고, 밥도 나오니까
그럭저럭 나쁘진 않은 환경인데...

문제는 한달 보름 후면 알아서 제갈길을 가셔야 할 텐데,
(8월 초 휴가철이 되면 동생군도 휴가고 다른사람들도 휴가일 테고 회사에 사람이 아마 거의 없을 테니...)
그때쯤이면 좀 지들도 머리가 커서 돌아다니고 하려나요...;

...제목은 사실 아직 저녁을 못 먹은 제 마음의 소리입니다만,
낼은 나가서 천원샵에서 싼 플라스틱 접시라도 사와야할듯... 얘들아 왜 그릇까지 뜯어먹니;;;

이글루스 가든 - 길고양이 동맹

by 빠삐용 | 2009/06/16 19:59 | ~(-.-*)~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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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키마담 at 2009/06/16 20:27
코딱지만하네요 ㅠㅠ 아직 안추워서 다행이지만 에구 불쌍한 것들.....
Commented by 빠삐용 at 2009/06/16 22:56
일단 당분간은 길을 헤매는 고냥들보단 나은 팔자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생활에 익숙해지는 게 장기적으로 좋은지는 잘 모르겠어요. 이래저래 고민이...
Commented by 흑곰 at 2009/06/16 20:57
다른거보다는 고양이에게는 밥보다는 물이 제일 중요하데요 ; ㅅ;/
Commented by 빠삐용 at 2009/06/16 22:56
사료하고 물 따로 주고 있답니다. :)
Commented by 흑곰 at 2009/06/16 23:06
ㅇㅅㅇ)/; 8월에 물을 잘 마셨으면 한다는 바램으로 쓴거라 ; ㅅ;/;;;
Commented by 꼬마 at 2009/06/17 15:30
가산 캠퍼스 아이디 카드가 우면동에 먹힐까 물어봤는데, 다들 안 먹힐걸?; 하는 답이 돌아오네요;;
아이디 통과되면 빌려드리거나 가서 잡아올 수 있을 텐데요.. 안타깝..;
Commented by 빠삐용 at 2009/06/17 16:36
앗... 먹히면 좋았을 텐데. ㅠㅠ
제 동생과 아깽들은 서로 경계모드인 것 같아요.
입양시키지 못할 거라면 오히려 바람직한(?) 관계일지도 모르지만.;
Commented by 블루 at 2009/06/18 01:59
8월 휴가만 아니라면 쟤들에겐 최적의 환경인데.... 왠지 안타깝네요.
Commented by 빠삐용 at 2009/06/18 02:11
동생 말로는 겁나게 쑥쑥 크고 있다니까, 괜찮지 않을까 해요. :)
좀더 크면 밥을 좀 드문드문(;) 주면서 자립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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