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7월 13일
고냥놈들 캐릭터가 슬슬 나온다함

동생네 회사 정원에 얹혀사는 고아 아깽 4남매입니다.
아아 네마리 다 구분 가능하게 나온 게 정녕 한달 전의 이 사진밖에 없단 말인가...;;;
제일 왼쪽이 '흰귀'. 암컷이라고 누가 그랬답니다. 근데 확실치 않음.;
사람이 먹을 거 안 들고가도 다가와서 부비고 핥고 난리난다는, 동생 표현을 빌면 고양이 탈을 쓴 개.
이전글 동영상 중에 남자분하고 쎄쎄쎄 하는 게 이녀석임.
...솔직히 얘는 스트리트 적응이 어떨지 의심스러워서 어디 입양처 나면 보내고 싶은데,
돌보는 사람이 동생 하나도 아니고, 4남매중 얘가 접대부장 or 스타인갑다...;
그 옆의 삼색이가 '얼룩이'. 얘는 뭐 유전적으로 암컷이겠죠?
사람 제일 경계하고 소심한 애라고...
왼쪽 세번째의 고등어가 '깜장이'. 성별 몰라요오.
흰귀 다음으로 사람과 친하다는 듯. 예전에는 밥 먹을 때 만지면 피했는데 이젠 가만 있는다고...
...근데 도대체 왜 밥 먹을때 만졌다옹?; 그러다 캬옹 하고 화내면 어쩌려고.;
마지막 제일 오른쪽이 '노랑이'
어째 요맘때부터 제일 덩치가 크다 싶더니 성깔도 있는 듯.;
(하기사 캬악대는 동영상 봤을 때 얘는 체포-입양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하긴 했다...)
일욜 굶은 애들에게 오늘 가서 밥을 줬더니, 옆에 딴애가 가서 먹으려 하니 앞발로 툭 쳐서 밀어내더래요.; 그러지 마 ;ㅁ;
그래서 결국 동생군이 얼룩이 몫은 옆에다 따로 부어줬다고... 배식담당도 고민이 많군요.;
주말을 지내고 동생군이 가보니, 고냥들 집 플라스틱 지붕 위에 비닐커버까지 누가 씌워놨더라 합니다. 허허허. ㅠㅜ
애완동물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길냥이라고 하기도 뭐한 요놈들의 정체성에 맞게
애완동물 밸리와 길고양이 가든 양쪽에 다 보내봄(쿨럭).
이글루스 가든 - 길고양이 동맹
# by | 2009/07/13 23:56 | ~(-.-*)~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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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도 파악 못하고, 실내생활도 안한 애들을 분양글 올려봤자 성과가 있을지 의심스럽고...
그래서 지금은 물어물어 주위 수소문만 하고 있어요.
지금은 애들이라서 이사람 저사람 조금씩 들여다봐주는 거 같은데,
좀더 크고 발정나면 아무래도 쫓겨나지 싶어서 그게 문제죠.;
당장 목전의 장애물은 8월 초의 회사 여름휴가입니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