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8월 31일
열중하고 있는 것은 이런것(...)
나 : 이 나이에 아이돌 빠질을 하게될줄이야 ;ㅁ;
모양 : 빠질이라기보단 그냥 취향 아냐?
나 : ...그런가? 난 역시 떼창 떼춤...
모양 : 아니 그게 아니라 바보같은 남자들...
나 : 아...
그래요 제 남자 취향은 백치미 ㅠㅠ
('프렌즈'의 조이, '마법에 걸린 사랑'의 왕자님, '번 애프터 리딩'의 골빈헬스코치 브래드피트 이런식....;)
전에 동생 회사 정원에 기식하던 고양이들이 쫓겨난 후, 제 손엔 사료 한 봉지가 남아 있었더랬어요.
...세일하기에 미리 사놨던 건데...
어쩔까 하다가 며칠 관찰끝에 동네 고냥들이 출몰하는+사람들 눈에 잘 안띄는+다른 집앞 아닌 장소에 조금씩 내놔 두었습니다.
첨에는 고양이들은 안 보이는데 담날 가보면 싹 사라져 있어서 뿌듯하면서도
이거 고양이가 먹는 게 맞긴 한걸까? 쥐라던가... ㅠㅠ 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저번에 며칠 연달아 내놨더니 진치고 기다리던 놈이 하나 있더라구요. ㅜㅡ
그 담날도 혹시 이놈이 또 기다리나 했더니 역시나였...
야 그냥 와서 보고 밥이 없으면 오늘은 없나보다 하고 가란 말이야! 기다리지 마! ㅠㅠ
그래서 그 뒤로는 며칠씩 연속이 되지 않게, 랜덤이 되도록 신경쓰고 있어요.
저한테만 의존하게 하는 건 별로 좋지 않을 거 같기도 하고 저도 책임감을 감당하기 힘들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놈들하고 맞닥뜨릴 때가 가끔은 있긴 한데...
며칠전에는 밥을 놓고 있자니 한마리가 옆에서 다가오더라고요.
네 드세요 하고 놓고 물러섰더니 풀숲에서 두마리가 더 나와서 세마리가 3방향에서 접근...;
허걱 하고 지켜보고 있자니 서로 경계하다가 한놈이 캬옹 하니 나머지는 도망가더라고요.
사이즈는 다 비슷했는데, 역시 기세 싸움인 걸까...
암튼 고양이들이 와르르 몰려들면 사람들에게 들켜서 뭔가 말 들을지도 모르니까 그 담날은 건너뛰고,
다음다음날엔 두군데 따로 퍼놔줬습니다.;
...뭐 마트에서 사료 세일은 종종 하니까, 하나 사서 가끔씩 이렇게 갈까 해요.
동생네 회사에서 쫓겨난 그녀석들도 이렇게라도 누군가 먹여주고 있기를 바라면서.
# by 빠삐용 | 2009/08/31 17:49 | ~(-.-*)~ | 트랙백 | 덧글(4)